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는 소방대원으로 거듭난 윤수완(구혜선 분)이 119에 허위신고를 한 시민에 일격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이 속한 구조대는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편의점 앞에서 술판을 벌이고 있는 세 명의 청년들과 마주했다.
이 남성들은 피자와 구급대원 중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철없는 내기를 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우리나라 소방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 좀 해보려고 그랬다"며 "무슨 소방대가 피자보다 늦게오냐. 진짜 불이라도 났으면 어쩔 뻔 했냐"고 적하반장으로 굴었다.
구조대는 애써 화를 가라앉히며 소방서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윤수완은 이들 옆에 앉아 피자와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윤수완은 이 남성들이 치근덕대기 시작하자 마시던 맥주를 머리 위에 들이부은 후 엎어치기로 응징하는 등 통쾌한 복수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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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아이즈 구혜선 /SBS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