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주병진이 출연해 90년 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코너 '배워봅시다'를 재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이와 미애의 신철로 분한 유세윤이 등장해 주병진과 노사연에 90년대 랩을 가르쳤다.
유세윤은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랩을 배워보자"며 박재범을 호출했다.
주병진은 힙합 스타일 복장을 입고 프리스타일 랩을 하며 등장하는 박재범에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재범은 힙합문화 중 하나인 '디스'를 선보였으나 주병진과 노사연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주병진은 '그 양복 불살라야 내 눈이 행복'이라고 랩을 하는 박재범에 다시 한 번 "예의없다"고 화를 내 박재범을 주눅들게 했다.
이어 주병진은 오히려 박재범에게 "덕담을 하는 것이 랩"이라고 가르쳤고, 박재범은 굳은 표정으로 "선배님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라고 랩을 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주병진을 말리던 노사연은 박재범의 "생각은 엉뚱, 몽은 뚱뚱"의 가사에 발끈해 박재범의 뺨을 때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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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코리아' 주병진 /tvN 'SNL 코리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