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나드 박 JYP 선택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버나드 박이 JYP를 선택했다. 

버나드 박은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3'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은 미션곡과 자유곡, 2라운드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60%)에 시청자 문자투표(40%)를 합산해 결정됐다. 

이날 버나드 박과 경쟁을 펼친 샘김은 1라운드에서 빅뱅의 '거짓말', 2라운드에서 스팅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 man in New York)을 불렀다. 

샘김은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 점수 278점, 2라운드에서 299점을 얻었다. 

버나드 박은 1라운드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 섬세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그는 가요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 무대를 통해 가요까지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알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ileve I can fly)를 불렀다. 

버나드 박은 1라운드에서 286점, 2라운드에서 287점을 얻었다. 

▲ 버나드 박 JYP 선택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심사위원 점수만 따지면 샘김이 총점 577점으로, 573점의 버나드박보다 높았지만, 버나드박은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샘김에 앞서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버나드 박은 최종 우승 발표 후 "너무 감사하다. 'K팝스타3' 끝난 후에도 새로운 시작이다. 열심히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밝히며 "힘들었지만 결정했다. 배워야 할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진영 심사위원이 제일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이에 박진영은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탈락 후보까지 됐었는데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버나드 박 JYP 선택에 네티즌들은 "버나드 박 JYP 선택, 축하해요" "버나드 박 JYP 선택, 좀 의외다" "버나드 박 JYP 선택, 그동안 수고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