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곽모(24·무직)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 S병원 산부인과 안내실에서 직원 이모(27·여)씨와 서모(23·여)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이들의 지갑을 뒤져 현금과 신용카드 등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곽씨는 지난 4일에도 강원도 원주시 S병원의 빈 병실에 들어가 간병인의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2일부터 4일동안 병원과 학원에서 3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