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보아 /싸이더스HQ 제공
신예 조보아가 '가시'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조보아가 영화 '가시'에서 순수와 집착을 오가며 '고딩파탈'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 이전보다 발전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체육교사 준기(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 분)의 사랑과 집착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잔혹한 이기심과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이다.

극중 조보아는 준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사랑이라 믿으며 순수하면서도 맹목적인 집착을 보이는 10대 소녀 영은 역을 맡아 감정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을 오가는 심도 깊은 연기를 완벽화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보아는 극 후분바로 갈수록 냉정해지는 준기에게 무서운 집착과 광기 어린 눈빛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전의 연기력 논란을 무색하게 만들어 충무로 단비가 될 것 같다는 관객들의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조보아 /싸이더스HQ 제공

특히 극 말미, 아슬아슬한 옥상 한 켠에서 준기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사랑에 대한 갈구와 처절함이 극에 달한 순간으로, 눈물을 흘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은 영화를 관람한 이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첫 스크린 도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계 '핫 아이콘'으로 등극한 신예 조보아가 출연하는 영화 '가시'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