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임지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3월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고명환이 언급한 결혼 계획이 새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미디언 고명환이 배우 임지은과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
14일 고명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11일 함께 다니는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같은 신앙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명환은 지난 3월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임지은을 언급하며 결혼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인터뷰 중 임지은과 잘 만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명환은 쑥스러운 듯 웃어 보이더니 "잘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명환은 "사실 처음 공개하는 건데 올해 임지은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부모님도 아직 모르는 얘기다. 봄에 할 예정이었는데 저는 행사와 사업 때문에, 임지은 씨도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촬영에 들어가게 돼 가을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지은과 결혼계획을 깜짝 공개해 기자를 놀라게 했다.
임지은의 매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고명환은 "그 친구는 여배우이지만 정말 소탈한 면이 있다. 또 취미와 성격이 정말 잘 맞는다. 드라마에 출연하면 악역을 많이 하지만 정말 착한 친구다"라고 연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또한 고명환은 기회가 된다면 임지은과 멜로드라마를 촬영하고 싶다고 말하며 "같이 드라마를 한다면 좋겠지만 안 좋은 점도 있을 것 같다. 제가 감독님께 혼이 나는 모습을 임지은씨에게 보인다면 창피할테고, 임지은씨가 감독님께 혼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날 것 같다. 그 부분은 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공채 8기 개그맨인 고명환은 그동안 '개그야' '코미디에 빠지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임지은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브레인' '세자매', '지성이면 감천' 등에서 활약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