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절 꿈꾸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소녀시절'을 꿈꾸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9개월에 60번 가요제를 찾아다니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임수철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임수철 씨에 따르면 아이돌 지망생인 아내는 왕복 10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도 불사하고 온갖 가요제를 찾아다녔다. 

임씨는 "소녀시절이 데뷔하니까 자기도 자극받아 댄스와 보컬학원까지 등록했다"며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부대에서 춤을 추거나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연습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임씨는 "몸 생각을 안한다"며 "나이트클럽에서 심하게 춤을 춰 코피를 흘린 적이 있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소녀시절 꿈꾸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임씨의 아내는 예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일부러 아이를 안 낳는다. 이미 노산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안녕하세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남편 불쌍하다" "'안녕하세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소녀시절 보고 자극받아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남편은 무슨 죄야?" "'안녕하세요' 유부녀 아이돌 지망생, 소녀시절 때문에 학원 등록까지?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연은 총 108표를 얻는데 그쳐 1승 달성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