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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부천시장 이재진 예비후보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시민들은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의 역량과 자질이 어떠한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만 좋은 시장을 가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나 예비후보자 명함에도 병역사항이나 기본적인 학력사항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부천시민들은 예비후보의 애국심, 도덕성, 자질, 전문성, 정책 등에 대해 검증할 기초정보와 자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키 위해 이 후보는 "세 명의 후보자가 한 날, 한 시, 한 장소에 모두 모인 방식의 합동TV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할 것"을 다른 두 명의 후보자와 새누리당 경기도당 경선관리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같은 이 후보의 공개제안은 오는 24일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이 본선에 앞서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 기회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지향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가 내세운 정책 및 공약에 대한 부천시민들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유도하고 건전한 정책 평가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부천시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이다"며 공개토론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