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극 중 천재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고 있는 유아인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서한음대 관련자들 초청 하에 선재가 참가할 부조니 콩쿨을 대비해 시뮬레이션 겸 예심에 낼 디비디 제작을 겸해서 실황 분위기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맞춰보는 장면.
퀵서비스일을 하며 오로지 독학으로만 연습해온 선재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혜원(김희애 분)과 준형(박혁권 분)을 만나 숨겨온 재능을 인정받았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잠시 피아노를 떠났던 선재는 혜원의 설득 끝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실력을 대중 앞에 펼치게 된다.
사진 속에서 선재는 미운 오리가 백조로 탄생하듯 그동안 입었던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벗고 흰 와이셔츠와 검은 정장바지 차림의 젊은 연주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관객들과 오케스트라 앞에서 당당하게 연주하는 선재의 모습은 마치 실제 이선재라는 피아니스트의 공연 현장 보는 듯한 착각을 안겨줘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이날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촬영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향의 협조 아래 공연이 이루어졌다.
인천시향의 실제 연주와 함께하는 배우 유아인의 공연이 조금은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공연이 시작되자 기우로 밝혀졌다.
유아인의 실제같은 연주에 인천시향 부지휘자 이경구와 연주자들도 진짜 협연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아인과 인천시향의 사실성 있는 연주 모습은 오늘밤 '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5일 밤 9시4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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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유아인, 오케스트라와 실제 협연 /JTBC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