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반전 /SBS '신의 선물' 방송 캡처
신의 선물 반전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한지훈(김태우 분)의 반전이 드러났다. 

김수현(이보영 분)은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이 사형제도를 부활시키기 위한 정치적 쇼로 자신의 딸 한샛별(김유빈 분)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김수현은 김남준의 손녀를 사로잡아 인질극을 벌였고, 곧 수배됐다. 

마침 한샛별의 피 묻은 신발과 신주머니가 발견되며 김수현 한샛별 모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높아졌다. 이에 김수현 남편 한지훈은 "내 아내를 이해한다. 김남준 정부는 섣부른 판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김수현은 기동호(정은표 분)·기동찬(조승우 분) 형제의 모친인 이순녀(정혜선 분)가 한샛별을 데리고 있었으며, 남편 한지훈 역시 한샛별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과거 이순녀는 괴한에게 쫓기는 한샛별을 도와주며 이를 빌미로 아들 기동호 사건 재수사를 성사시키려 했지만, 한지훈은 시간을 끌며 한샛별을 데려가지 않았다. 그는 한샛별이 알레르기로 아프자 그제서야 한샛별을 데려가 다른 장소에 숨겼다. 
▲ 신의 선물 반전 /SBS '신의 선물' 방송 캡처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수현은 분노하며 "샛별이 어디 있냐"고 물었고, 한지훈은 "당신 수배 풀기 위해서라도 샛별이 내놓을 수가 없었다. 샛별이는 아는 사람 별장에 잘 있다"고 답했다. 한지훈은 한샛별의 코피가 묻은 신발을 일부러 버려 동정론을 형성해 김수현의 수배를 풀었던 것. 

김수현은 바로 딸 한샛별을 만나러 갔지만, 그 시각 한샛별은 진짜로 납치당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한지훈은 자신이 차봉섭(강성진 분)의 집에서 나온 무진연쇄살인사건의 증거를 빌미로 과거 부장검사였던 이명한(주진모 분)에게 기동호 사건 재수사를 요구했던 사건을 털어놓으며 "그 증거만 주면 샛별이 무사할거다"라고 김수현을 달랬다. 

하지만 그 증거는 이미 기동찬의 손에 들어간 상황. 기동찬 역시 형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증거를 필요로 하며 기동찬과 김수현은 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섰다. 

신의 선물 반전에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반전, 동찬이 엄마가 샛별이 데리고 있는 것도 반전" "신의 선물 반전, 제일 나쁜건 샛별이 아빠다" "신의 선물 반전, 샛별이 기동호 둘 다 살렸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