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텝업' 제작진과 가수 보아가 만나 댄싱 로맨스를 만들었다.
SM 엔터테인먼트·CJ E&M과 미국의 로버트 코트 프로덕션이 공동제작, 듀언 애들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뉴올리언스의 거리에서 춤을 추던 댄서 도니(데릭 허프)와 아야(보아)의 사랑이야기다.
뉴욕에 사는 형을 찾아간 그는 클럽에서 화려한 춤을 추는 아야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아야가 추는 춤에 절로 흥이 나 무대에 올라 간 도니는 그녀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하며 갈채를 받는다.
도니는 완벽했던 아야와의 2인무를 떠올리며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지만 형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다. 아야 오빠와 그의 형이 원수지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도니는 끈질기게 아야를 따라다니고, 아야는 도니의 저돌적인 모습에 마음을 조금씩 연다.
허프와 보아가 나누는 댄스 호흡이 볼만하다. 허프의 빠른 탭댄스와 보아의 격렬한 군무, 둘이 사랑을 확인하면서 추는 2인무는 눈길을 끌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