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선체에서 "살아 있다"는 카카오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학부모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해경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생 이름을 침몰한 진도 여객선 승선원 명부와 대조한 결과 그런 이름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진도 팽목항 부두에 모여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16일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한 자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조속한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