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1시 24분께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선체 내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이모양이 남자친구인 3학년 김모군에게 "생존해있다"고 트위터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양의 남자친구 김모군은 트위터 댓글을 공개하며 조속한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17일 0시 현재 6명이 숨지고 280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6명은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그 수는 아직 유동적이다.
민·관·군·경은 날이 바뀌면서 선내 잔류자 수색을 재개했으며 조명탄으로 주변을 밝힌 채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재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