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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16일 오후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진도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단원고는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 등으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 현재 학교에서 총 10대의 버스가 사고지역인 전남 진도로 출발했으며 300명이 넘는 학부모기 현장 인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원고는 학부모 요구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버스를 진도로 보낼 계획이며 추가로 버스 8대를 확보한 상태다.
구조된 학생 가운데 75명은 학교가 제공한 버스 또는 개별차량을 이용해 안산으로 돌아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수원, 화성·오산, 성남교육지원청과 화홍고 등 8개 학교 교직원 30여명이 진도실내체육관 등 사고현장으로 투입돼 구조자와 학부모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