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박정현 앨범 발매 연기 /블루프린트뮤직 제공
가수 박정현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새 앨범 발매일을 잠정 연기했다.

17일 박정현 소속사 측은 매체들을 통해 "새 미니앨범 '싱크로퓨전' 발매를 연기했다"며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9일 타이틀 곡 '더블 키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박정현은 18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범국가적 비보에 활동을 미루고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한편 전날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17일 오후 1시 현재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고 사망 9명, 실종 287명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여객선 침몰 사고의 원인을 무리한 항로 급변경으로 잠정 결론 짓고 잠수부들을 투입시키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시야확보가 어려워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