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공연 취소 /와팝 제공
한류 문화 공연 '와팝'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공연을 취소했다.

17일 와팝 측은 "오는 1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와팝'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와팝 측은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9명이 사망했으며 287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