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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업계, 침몰 세월호 생존자 휴대폰 연결 대비 '확률 높이기' 주력. 진도 인근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제자들과 함께 실종된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 김초원 교사가 개인사정으로 수학여행에 못간 제자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사진은 침몰 직전 2학년 3반 학생들이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채팅창과 김교사의 대화 채팅창 모습. /박종대기자 |
"복도 쪽 34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어포켓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월호 안에 있는데 남자애와 여자애들이 울고있어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까지 20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에 생존을 기대하게 하는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이중 일부는 이미 허위나 장난으로 밝혀져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침몰한 여객선에 갇혔더라도 휴대전화가 물에 젖지만 않았다면 발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선체 쇠붙이와 물의 이중 차단을 받으면서 전파 확률은 떨어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배터리가 소진될 가능성도 크다.
통신업계는 혹시 있을지 모를 휴대전화 연결에 대비해 '확률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업체들은 인근 기지국에서 집중적으로 전파를 발사하게 하고 이동기지국을 동원하는가 하면 경비함정에 중계기도 설치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 한 통화의 연결이라도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현장에 지원 인력도 파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여객선 안의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했다는 내용 등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들이 SNS에 떠돌고 있어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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