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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DT 출신 정동남,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 참여 /연합뉴스 |
해군특수전전단 UDT 출신 정동남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배우 겸 대한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은 17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 22명과 함께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이날 좋지 않은 기상상태 속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수색을 진행한 민간 잠수부 3명은 작업 후 철수 중 파도에 실종됐다가 20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정동남은 "수색 작업을 벌이던 연합회 소속 민간 잠수부 3명이 철수 중에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0분 만에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시배들이 발견해 구조됐다"며 "현재 유속도 빠르고 현장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의 어려움을 밝혔다.
UDT출신으로 알려진 정동남은 앞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태안 고교생 익사 사건 등에서도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태국 푸켓 쓰나미 참사 현장에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국가안전관련공로 대통령 표창,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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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