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로봇 투입 1차 시도 실패.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임열수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투입된 무인로봇이 1차 시도에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7분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투입명령이 떨어진 무인로봇은 1시간이 조금 지나 투입되기로 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무인로봇은 오후 10시15분께 2차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오후 8시께 해군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이 재개됐다. 

오후 1시께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을 종료한 잠수사들은 7시간여 만에 구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아직까지 잠수사들은 선체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진도/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