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사망자 추가 확인.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임열수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18일 0시52분께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인양됐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다. 1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에서는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됐다. 

사망자 추가 확인으로 이날 오전 1시30분 현재 세월호 사고 사망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271명이다.

진도/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