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3세이브.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기록한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탈삼진 두 개를 포함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승환은 2실점 하며 시즌 2세이브째를 거둔 지난 9일 요코하마전과는 달리 무결점 투구로 3세이브를 올렸다.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3.86에서 3.38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선두 타자로 나선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초구로 볼을 던진 오승환은 이후 직구 두 개로 발렌틴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더니 4구째 140㎞짜리 직구로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후속 다카이 유헤이를 상대로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 때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8㎞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투구수 15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승환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어린 아이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