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세월호 침몰 위로 "희생자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계정(@pontifex)을 통해 한국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밝혔다.


교황은 이날 "한국의 여객선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한 팔로워는 현재 392만명에 이른다.

앞서 교황청 국무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 지난 17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침몰사고의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를 표한 바 있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의 초청으로 오는 8월14일부터 5일간 한국을 방한할 계획이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1989년 방한한 이후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