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홍가혜씨가 일본 도쿄 대지진 당시 M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거주 교민으로 등장했던 화면이 캡처돼 올라왔다.
홍가혜씨는 지난 2011년 3월 MBC와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고…"라고 말했다.
앞서 홍가혜씨는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한 뒤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며 "배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홍가혜씨의 도쿄 인터뷰 역시 그 진위가 의심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일 경찰은 홍가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가 파악된 곳으로 형사들을 급파했다. 경찰은 홍가혜씨가 명백히 거짓말을 했거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부터 듣고 발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