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원고 학생 첫 발인. 단원고 정모 학생 등의 영결식이 20일 열려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이날 장군의 발인식에는 유족 20여명과 친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단원고 학생 중 첫 영결식인 만큼, 식이 진행되는 내내 무거운 침묵만이 좌중을 압도했고, 유족들과 친구들은 쉴새없이 눈물을 흘렸다.
유족이 먼저 재배를 올리자 친구들도 장군의 영정에 절을 올렸고 장군의 친구들이 관을 운구차에 옮기자 어머니는 관을 부여잡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60여명의 친구들이 도열한 사이로 운구차량이 빠져나왔고 모두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운구차를 한참 바라봤다.
이날 발인식에 참석한 장군의 친구는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였다"며 "친구가 하늘나라에 갔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