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도는 인터넷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한국월드컵조직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 등 대표적인 8개 홈페이지를 하나로 집대성, 한글 및 영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컵관련 문화행사, 경기도 소개등 주요사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관광지·숙박업소·음식점·지역특산품·교통수단 등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인터넷 강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상에서는 수원에서 경기를 갖는 국가에 대해 경기도 및 수원시의 홍보사절단을 파견해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언론인 설명회·현지업계대상 미니마트 개최·한국의 밤 행사등을 가질 계획이며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對)중국 홍보를 위해서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중국 제남시·북경시·광동성 방문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대내적인 홍보는 차량용 스티커·차량용 랩핑·차량용 깃발등을 승용차·택시·버스용으로 제작·배포하고 야립간판·육교현판·톨게이트현판·고속도로 가로형 현판등을 제작·부착할 방침이다.
●수익창출=월드컵기간중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수출상담회 및 중소기업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같은 장소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얼빈 빙등제'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중국 관광객유치를 위해 금강산 관광에 이용됐던 유람선을 평택항에 띄우는 방안과 함께 평택항에서 서울상암구장, 광주구장과 직접 연결되는 관광버스 노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랜드내 중국전문음식점과 '중국주간' 및 '중국관광객의 날' 등을 운영하고 송탄 관광특구와 용인 에버랜드, 민속촌, 수원화성, 수원월드컵 구장, 도자벨트 등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홍보에 나선다.
수원팔달문 재래시장내에 5개 언어권 통역도우미를 배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유도하고 영동시장 한복패션쇼, 지동시장 전통먹거리축제 등 각종 특화상품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행사=월드컵 기간동안 수원국제 연극제, 정조대왕능행차 연시, 효의 성곽순례,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연, 정조시대 전통무예 재연, 수원국제 음악제, 수원갈비축제 등이 열린다. 세계인들이 먹거리·살거리·볼거리·즐길거리·쉴거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수원 월드빌리지'를 마련하고 경기산(産) 판촉·시식회 등 명품농산물 월드컵 등의 이벤트도 개최한다.
●교통=6월5~16일까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과천·수원·부천에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한다. 경기당일에는 경기장 반경 1㎞이내는 차량을 통제하고 경기장 주변 21개소에 134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4개노선 79대의 월드컵 경기장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장 경유 버스노선을 현재의 7개노선 96대에서 9개노선 114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원을 비롯한 성남·안양 등 인근 도시 8천267대의 택시에는 외국어통역시스템을 설치하고 경기장내 주차장을 포함해 모두 8천188면의 주차장을 확보키로 했다.
●경기장주변 음식점 및 숙박대책=음식점에 외국어 표시 식단차림표를 제작·보급하고 경기투어텔로 지정된 105개소 2천885실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경기도인증 모범음식점을 확대하고 2002년 월드컵 식당과 중국인관광객을 위한 전문음식점도 운영키로 했다.
●환경=천연가스버스의 대폭적인 확대와 대기환경규제지역인 15개 시·군에 대한 자동차 중간검사제를 실시한다.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유원지와 관광·명승지, 도로변, 내집앞 등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또 수원시 등 21개 시·군 1천256대의 청소차량에 대해 실명제를 추진하고 '토지·건물에 대한 청결유지 책임제'도 도입·시행할 방침이다. 수원시 팔달구와 고양시 일산구 등 383개소에 폐형광등 수거함을 설치하는 시범사업과 시·군별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의식개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시민운동=민간단체와 공동으로 기초생활10대과제 실천운동을 벌이고 공직자의 홈호스트·홈스테이 참여를 추진한다. 민간사회단체의 자율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월드컵 엠블렘기 달기 운동 및 사회단체 7천여명을 대상으로 월드컵참여 의식개혁 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또 행정·홍보·숙박·통번역등 8개분야 3천63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대회운영 및 내·외국인에 대한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