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사고 수습 위해 3개 항로 여객선 4척 운항 모두 중단 /경인일보 DB
 
침몰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운영 중인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21일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청해진해운은 인천~백령도 1척(데모크라시5호), 인천~제주 2척(세월호, 오하나마호), 여수~거문도1척(오가고호) 등 3개 항로에 4척을 운항 중이다. 

한편 청해진해운은 20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앞으로 공식 브리핑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과 오후, 하루 두차례 정례 브리핑을 열기로 약속한 지 이틀만에 취재진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것이다. 

그동안 선사는 승선인원 숫자를 수차례나 변경 발표한데다 세월호 침몰에 대한 여러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실종자 가족과 사망자 유가족을 비롯한 온 국민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