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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학부형들이 자식의 교실에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대부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해있는 생존자 73명 학부모 중 10여명은 이날 별도 언론 인터뷰 없이 모든 각계각층과 시민사회에 바라는 가족들의 입장을 담은 짤막한 호소문을 읽어내려갈 예정이다.
호소문에는 민·관의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내용과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말 그대로 가족들의 입장을 밝히는 '호소문 발표' 자리일뿐 그 어떤 언론과의 별도 인터뷰도 갖지 않을 것임을 미리 알린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