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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근방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임열수기자 |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잠수수색인력이 24시간 대거 투입된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는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노란색 선수 부분이 눈에 띄는 '머구리' 어선이 자리를 잡기 위해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
해경 측이 밝힌 대로 이날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또,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무인잠수로봇'으로 불리는 ROV(remotely-operated vehicle)와 채낚기 어선을 투입,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