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인천항구연극제에는 비경연 1팀과 경연 6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종도 38킬로 남았다'를 출품한 극단 놀이와 축제, '뻘'을 출품한 극단 엘칸토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남자연기상은 '영종도 38킬로 남았다'에서 나과장으로 열연을 펼친 지성근씨가, 최우수여자연기상은 '엄마가 섬그늘에'(극단 한 무대)에서 순례 역을 연기한 오민휘씨가 각각 수상했다. 연출상은 '영종도 38킬로 남았다'의 진정하 연출에게 돌아갔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 태풍은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인천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