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정상방송 된다.

21일 MBC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가 편성됐다. 

이날 MBC 측은 "오늘부터 뉴스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점차 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은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정규방송 중이라도 세월호 승객구조 상황에 주요 진전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특보로 연결해 방송진행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정상 방송됐지만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엄마의 정원'은 결방됐다. '엄마의 정원'은 22일까지 결방 예정돼 있으며 그 자리는 '특집 뉴스데스크'가 채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기황후' 48회는 정상 방송되며 '기황후' 49회도 2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규 편성돼 있는 예능프로그램을 제외한 프로그램들은 정상 방송될 예정이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속보에 의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MBC는 지난 16일부터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 방송으로 모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