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15회(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에서는 사건의 핵심적인 증거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김수현(이보영 분)-기동찬(조승우 분)과 납치범들의 모습이 그려졌자.
이날 기동찬은 가짜 증거로 납치범들에게서 한샛별을 빼돌리는데 성공했으나, 납치범들은 기동찬을 포박한 후 땅에 파묻으려고 했다.
납치범들은 숨어있는 한샛별에게 "안나오면 이 아저씨 죽는다"고 협박했고, 기동찬은 "이건 두더지 묻기 게임이다. 안 나오고 숨어있으면 우리가 이긴다"고 한샛별을 달랬다.
그러나 한샛별은 기동찬의 위험을 외면하지 못하고 납치범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샛별은 "동찬아저씨 살려주세요. 제가 따라가면 아저씨 살려주는 거죠?"라며 제 발로 납치범들을 따라나섰다.
기동찬은 과거 둘 중 하나가 죽어야 게임이 끝난다는 예언을 떠올리며, 기동호와 한샛별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는 뜻임을 직감했다. 기동찬은 고통 속에서 형을 살릴 마지막 증거를 김수현에게 넘겼다.
|
▲ 신의 선물-14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