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진해운, 인천 제주 여객선·인천 백령·여수 거문도 등 3개항로 운항 중단. 사진은 운항중단된 청해진해운 여객선. /임순석기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운영 중인 인천~제주 여객선 등 3개 항로 운항이 21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인천~제주 등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을 중단했다.

청해진해운은 인천∼백령도 1척(데모크라시5호), 인천∼제주 2척(세월호,오하나마호), 여수∼거문도 1척(오가고호) 등 3개 항로에 4척을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는 청해진해운을 제외한 JH 페리의 하모니플라워호(2천400t급)와 우리고속훼리의 씨호프호(299t) 등 2척만 운항하게 됐다.

한편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이 노후화된 사고 선박을 수입해 몇 개월간의 개보수 과정을 거쳐 수명을7년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선박 구입 및 개보수 자금 100억원을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