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군 UDT 대원 1명이 마비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오후 1시37분께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A상사가 두통과 마비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 체임버에 들어가 감압 치료를 받고 있다. 

A상사는 이날 오전 1시12분께부터 37분까지 25분간 수심 22m의 바닷속에서 수색 작업을 마치고 배 위로 올라온 뒤 두통과 팔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 구조팀 잠수사들이 구조작업이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잠수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투입,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