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끝까지 간다'가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끝까지 간다'가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제 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한 순간 실수로 절체정명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칸 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다. 이 섹션을 통해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의 첫 장편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2005), '괴물'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2009) 등 한국 영화계 대표 감독들이 초청받았다.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은 칸 초청 소식에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 칸 초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끝까지 간다' 칸 초청, 대박" "'끝까지 간다' 칸 초청, 자랑스럽다" "'끝까지 간다' 칸 초청, 개봉하면 보러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