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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MBC '기황후' 방송 캡처 |
'기황후'에서 타환 역을 맡은 지창욱은 복합적인 감정을 치밀하게 표현하며 풍성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기황후' 48회에서 지창욱은 사랑하는 여인 기승냥(하지원 분)과 백안(김영후 분)이 팽팽하게 대립하자 "둘 다 떠나시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는 사랑을 품은 한 남자이자 한 나라를 이끄는 황제이기에 둘 중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 없는 타환의 내적 갈등이 고스란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눈물을 한가득 머금고 외로움을 고백하는 지창욱의 처절한 독백 연기는 타환의 여리고 괴로운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22일 방송된 '기황후' 49회에서 타환은 백안이 죽자 기승냥을 궁궐 밖으로 내쫓기로 결심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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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MBC '기황후' 방송 캡처 |
대전 안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라며 칼을 휘두르다 황태후(김서형 분)에게도 엎드리라고 명하는 장면에서 타환의 심적 불안함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타환의 광기어린 분노를 대변하는 지창욱의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연기는 안방극장을 숨 멎게 했다.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진짜 연기 잘한다"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지창욱 때문에 기황후 본다" "기황후 지창욱 반전연기, 언제 이렇게 연기가 늘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