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주진모 /SBS '신의 선물' 방송 캡처
'신의 선물' 주진모가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마지막 회에서는 샛별이(김유빈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이보영 분),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찬은 앞서 무진 사건의 진범인 헤파이스토스가 대통령 아들(주호 분)임을 밝혀냈다. 그는 무진사건의 또 다른 증거를 앞세워 이명한(주진모 분)을 만났다. 

그러나 이명한은 동찬의 모친이 샛별이를 데리고 있었던 CCTV와 기동호 아지트에서 발견된 아이의 혈흔을 언급하며 동찬을 협박했고, 동찬은 증거를 포기했다. 

대신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무진사건의 살인범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반나절도 안돼 풀려났다. 모두 이명한이 손을 쓴 것. 
▲ '신의 선물' 주진모 /SBS '신의 선물' 방송 캡처

여기에 이명한은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 아이를 살려달라는 한지훈(김태우 분)의 모습을 즐거운 듯 지켜봤다. 그는 "개가 되겠다"는 한지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러게 왜 함부로 물어"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이후 이명한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김수현과 기동찬을 농락하며 악행을 이어갔다. 결국 그의 악행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대통령의 하야로 마무리됐지만,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온갖 불법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주진모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의 선물' 주진모 악역 연기에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주진모, 급이 다른 악역연기" "'신의 선물' 주진모, 실제로도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더 무섭다" "'신의 선물' 주진모,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