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크로스' 김강우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든크로스' 김강우가 폭풍오열했다. 

23일 '골든크로스' 측이 김강우의 폭풍 오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강우의 '폭풍오열' 장면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길거리 한복판에서 촬영됐다. 

이날 김강우는 사랑하던 여동생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터뜨리며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김강우의 열연에 현장은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김강우는 감정을 폭발시켜야 하는 장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NG를 내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든크로스' 제작사는 "김강우는 손에서 대본을 놓는 법이 없을 만큼 강도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있다"면서 "이날 촬영에서 김강우는 촬영이 끝난 후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 잠시 자리를 피해 숨을 고르고 왔을 정도로 연기에 몰입해 있다"고 전했다. 
▲ '골든크로스' 김강우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린 드라마로,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강우는 극중 '골든크로스'의 음모에 의해 여동생을 잃은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그는 '골든크로스' 3회 예고편을 통해 동생 강하윤(서민지 분)의 죽음 뒤에 도사리고 있는 음모와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크로스' 3회는 오늘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