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3' 참가자 한희준이 자신의 출연료 및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참사 유가족을 위해 기부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참가자 중 감성보컬로 주목을 받았던 한희준은 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작지만 본인의 출연료 및 행사수익금 전액인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희준은 "사고로 친한 친구를 잃은 경험이 있어 남아있는 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이 상상을 뛰어넘는것을 안다"며 "그분들을 직접 위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23일 'K팝스타3' 제작진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한희준이 최근 자신의 출연료와 수익금 등 총 1000만 원을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용히 애도의 마음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희준은 미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FOX사의 아메리칸 아이돌 TOP 9 및 SBS 'K팝스타3'에서 톱6까지 진출했으며 감성적인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