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독호스피스회가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제16회 호스피스사랑바자회·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와 경인일보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바자회 및 열린음악회는 말기암환우·가족돕기 및 수원기독의원 신축 병원(ADMC)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수원 유일의 자선의료기관인 의료법인 수원기독의원을 개원, 지역사회 복음화 및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에 이바지해 왔다.

열린음악회는 테너 한효종, 김성호, 옹기장이, 카라오케스트라, 하늘가락사물놀이, 점프 익투스 재즈워십, 브니엘 중창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또 바자회와 함께 명사 기증품 경매(낮 12시30분), 이·미용, 한·양방, 치과 검진, 풍선아트 코너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현 호스피스센터 및 수원기독의원이 협소하다는 판단 아래 5개년 계획을 세워 1차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3천500㎡의 부지를 구입하고 2차로 인근 임야 4천950㎡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며 호스피스전문병원인 수원기독의원, 노인병원, 요양원, 기독교전용장례식장인 아가페예의원, 호스피스문화센터, 선교커뮤니티교회, 의료선교훈련원, 추모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의:수원기독호스피스회 자원봉사회(031-254-6571).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