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취소 /CJ E&M 제공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로 취소됐다.

23일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주최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올해 페스티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외 아티스트 라인업이 모두 완료됐고 페스티벌 특성상 한 해를 쉰다는 것은 큰 타격이지만 국가적 슬픔 속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한 "아직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한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로 시작해 라디오헤드, 뮤즈, 오아시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함께한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대명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