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4-9로 뒤지던 7회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터트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크 크로타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9㎞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13일 '친정'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시즌 두 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앞선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날 홈런 하나로 4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조금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9회 1점을 추가했을 뿐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채 6-10으로 패했다.
이대호의 팀 동료인 한국인 투수 김무영(29)은 8회 마운드에 올라 솔로포 한 방을 내주고 1이닝 2피안타에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올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처음이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1-4로 패해 등판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