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묵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 잘했는데 수비 도움 안돼" 신뢰 확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 상대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류현진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올시즌 홈구장 첫 승 신고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매팅리 감독은  2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3으로 진 뒤 "류현진은 잘 던졌다"며 "류현진은 여전히 예리한 투구를 과시했고 위기도 잘 넘겼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또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 켄리 얀선, J.P 하웰 등 불펜 투수들도 잘 해줬다"면서 마운드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참담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 류현진 묵념 뭉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 잘했는데 수비 도움 안돼" 신뢰 확인. 23일 LA 다저스의 선발 류현진이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시작 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이날 다저스 장내 아나운서는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도하자"고 방송했다. /연합뉴스

▲ 류현진 묵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 잘했는데 수비 도움 안돼" 신뢰 확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수 팀 페데로위츠(왼쪽)가 2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에 투수 류현진에게 다가가 뭔가 얘기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5회에 2점을 내주었으며 2-1로 진 상태로 6회를 마치고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