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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4월16일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4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세월호가 침몰한) 4월16일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초부터 하나하나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또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전날 밤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거론, "지금은 하늘 나라에 있을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마주하고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차가운 바다 속에 있을 친구를 찾아달라'는, '나쁜 아저씨들을 찾아내 꼭 혼내달라'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 세월호대책특위가 가동되는 만큼 면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함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