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월호 참사 직후 임시로 휴교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이 등교했다.

3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는 1학년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13명이 등교한다.

어제 교육 당국은 등교 재개를 앞두고 교사와 학부모 연수를 통해 수업 정상화에 대비했다.

3학년 12개 학급, 학생 480여 명은 당분간 심리 치유와 교과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학교 내 외부인 출입은 통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사망자는 159명, 실종자는 1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