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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선 사과 /채널A '세월호 침몰 특보' 방송 캡처 |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영선 전 의원은 "수도 없는 재난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위기대처 능력이 미흡한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