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들은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제단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전날 오전 9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 개소 이후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모두 1만3천7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 8대를 동원, 안산 시내 주요 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하고 있다.
또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누구나 추모글을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010-9145-8879)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제단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의 영정과 위패는 총 48위이며, 이날 14건의 장례식이 진행됨에 따라 위패안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