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온라인 분향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은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 등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분향소를 설치했다.

다음 측은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은 모금 서비스 '다음 희망해'를 통해 '세월호 여객선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2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다.

한편 네이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5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희생자에게 애도 메시지를 남기며 헌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