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홍미영)는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주방 공개 CCTV 설치 지원사업'을 벌인다.

2011년 시작한 이 사업은 음식점 주방에 CCTV를 설치해 모니터로 주방 모습을 실시간 공개하는 것이다. 비위생적인 주방환경과 남은 음식 재사용으로 인한 불신을 줄이고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음식점 14곳이 동참하고 있다. 구는 올해 일반음식점 5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소에는 CCTV 카메라와 81.28㎝ 텔레비전, 안내판 설치비용의 80%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주방공개 CCTV 설치로 부평구 지역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음식업주의 많은 관심과 신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부평구 보건소 위생과(032-509-6707)로 5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