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다이빙벨 투입 /JTBC '뉴스9' 방송 캡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긴급하게 이종인 대표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이종인 대표는 "24일 오후 9시 30분께 해양경찰청장이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지금은 인천에 있는 회사 앞이다. 화물차를 준비해서 출동할 것이고, 준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내일 오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서 작업이 시작되면 다이버 2~4명이 함께 다이빙벨로 들어가 선내에 2명씩 진입한다. 수면공기 공급식 호흡기체를 사용해 공기탱크를 메고 들어가는 기존 방식에서 오는 정신적 불안감이 해소되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종인 대표는 "해양경찰청장이 전화를 여러번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다고 말하더라. 협조를 할테니 같이 의논해서 구조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해양경찰청장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끝으로 이종인 대표는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다. 그게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유이고, 내가 현장에 가는 이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