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뉴스9' 오프닝 멘트… "세월호, 서해 페리호 참사와 판박이"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서해 페리호 침몰 사건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오프닝 멘트에서 이번 세월호 참사가 21년 전 서해 페리호 참사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기상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행, 선장의 자질부족, 승객안전에 대한 무책임, 당국의 관리감독 부실, 해난 구조체계에 구멍, 후진국에서나 있을 수 있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 등 이는 21년 전인 1993년 서해 페리호 참사를 국가 기록원이 정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우리는 엄청난 참사를 겪고도 달라지지 않았다. 훗날에도 똑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스에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및 사고 원인을 재구성했으며, 이종인 알파잠수기술대표와 전화연결해 다이빙벨의 현장투입 사실을 보도했다.